지난해 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물놀이장(자료사진)

용인시가 올해도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는 이달 18~19일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일 개장식을 갖고 30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옛 경찰대다. 그동안 용인시청 앞 광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시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처인구가 아닌 기흥구를 주 무대로 옮긴 것이다. 시는 올해 물놀이장은 기존의 물놀이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놀이, 체험 공연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 기간 매일 수영풀 및 슬라이드 등 시원한 물놀이 시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시간에 목공예, 도자기, 종이곤충, 그림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인 토~일요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후 5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될 행사에서는 물총페스티벌, 추억의 명랑운동회, 수박 팥빙수 축제 등이 진행된다. 이외도 마술 비눗방울, 마음 등 문화예술 공연과 휴식기간을 이용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체험부스 작은 음악회를 진행함으로써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마당으로 탈바꿈했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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