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워터쇼 ‘썸머워펀’…신나는 물총 싸움

사진 에버랜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 에버랜드는 다음달 25일까지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월 21일부터 시작한 썸머 워터 펀 축제는 한낮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물 관련 콘텐츠와 함께 야간 불꽃쇼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올해 축제를 맞아 물을 테마로 한 공연, 게임, 어트랙션 등 3색 워터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 펀’이 매일 2∼3회씩 펼쳐진다. ‘밤밤맨이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노래 가사로 유명한 슈팅워터펀 공연은 약 30분 동안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60여 명의 연기자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는 등 고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록,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물총을 가지고 다양한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은 규모가 작년보다 약 1.5배 확대되고, 게임 종류도 11종으로 늘어났다. 현장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수퍼소커 물총을 이용해 카레이싱, 타격게임, 홀인원 등의 게임을 하거나 너프로 사격 대결을 펼치는 등 누구나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 버리고 싶다면 물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도 좋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는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며 좌우로 솟구치는 워터캐논이 온 몸을 적시고,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급류를 즐기는 동안 거센 물살이 보트와 부딪히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밤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야간 콘텐츠도 선보인다.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가 매일 밤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고 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약 15분간 밤하늘을 수놓는 공연은 올해 우주관람차까지 무대가 확대돼 환상적인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또 지난 5월 문을 연 공룡 테마존 랩터 레인저가 야간에는 레이저태그건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실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 데스매치 리얼 서바이벌’ 체험존으로 변신한다. 실제 게임을 콘셉트로 실감나게 만들어 친구, 가족 등 참가자들이 팀 대항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포시즌스가든을 여름과 어울리는 트로피컬 썸머가든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곳에는 바나나, 알로카시아, 에크메아 등 해외 휴양지에서 봤던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이 가득하고, 트로피컬 그린월이나 미스트 아치, 형형색색 대나무 파라솔 등 청량한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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