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구 처인구보건소장도 명예퇴임
이철희‧문희영 농기센터장은 정년퇴임

윤득원 제16대 처인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백군기 시장과 도·시의원, 후배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9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또 처인구보건행정을 책임졌던 조순구 보건소장도 같은 날 명예퇴임식을 갖고 28년 간의 근무했던 용인시청을 떠났다.

윤득원 구청장은 “지난 39년간 시민을 위해 노력해 온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후배 공직자들도 올바른 소신과 판단으로 시민을 섬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윤 구청장 등과 함께 재직기념패를 받았던 조순구 처인구보건소장은 “지역 보건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건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봉사해 온 후배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 출신으로 1980년 용인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구청장은 2013년 1월 현재 실·국·소장 중 가장 먼저 서기관으로 승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수지구청장, 의회사무국장을 거쳐 201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난해 7월부터 처인구청장으로 재임해왔다.

조 보건소장은 1991년 용인군 사회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남사면장,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을 역임한 뒤 2019년 서지관으로 승진, 처인구보건소장을 맡아 왔다.

이에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제29대 이철희 전 농업기술센터장과 제30대 문희영 농업기술센터장이 후배 공직자와 농업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철희 전 소장은 1979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등을 거쳐 2015년 10월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승진했다. 자원육성과장직을 수행하던 이 전 소장은 2017년 1월 제29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취임했다. 이철희 전 소장 후임으로 2018년 첫 여성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에 발탁된 문희영 소장은 자원육성과장, 기술지원과장, 농촌테마과장 등을 거치며 용인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백군기 시장은 명예·정년퇴임식에 참석해 환송사를 통해 “탁월한 행정력과 시민을 향한 봉사정신으로 용인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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