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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용인서 화려한 무대 펼친다

26·27일 포은아트홀
국립오페라단 공연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 오페라 ‘마술피리’를 국립오페라단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26, 27일 열리는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는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육체적 세계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 두 남녀가 갖은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삶의 여정 한가운데에서 고군분투하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진다.

모차르트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서로 뗄 수 없는 모순적 관계에 있음을 간파해 작품에 녹여냈다.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미신과 계몽의 대립, 옛 질서와 새로운 사회 규칙의 충돌, 인간의 육체와 이성의 모순 속에서 어떻게 이들을 극복하고 조화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인지 음악으로 표현한다.

아찔한 고음과 초절정 기교로 복수를 노래하는 ‘밤의 여왕’, 지혜의 사원 지배자 자라스트로의 대비와 모순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파미나 공주와 타미노 왕자의 사랑, 단순 유쾌한 새잡이 커플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도 볼거리다. 화려한 무대예술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을 작업했던 독일 연출가 크리스티안 파데와 디자이너 알렉산더 린틀 콤비가 다시 한 번 내한해 호흡을 맞춘다. 파데 연출가는 사랑과 권력을 주제로 ‘쉽게 휩쓸리는 운명 속에서조차 어떻게 해야 세상과 사회에 쓸모 있는 인간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휘는 독일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부지휘자 출신 정주현이 맡고, 연주는 카메라타안티콰서울, 합창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나선다. 주인공 타미노 왕자 역에 테너 허영훈, 파미나 공주 역은 소프라노 윤상아, 파파게노 역 바리톤 나건용, 파파게나는 신예 소프라노 박예랑이 출연한다. (문의 031-260-3355/33580)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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