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성 용인시정연구원장(사진 가운데)이 백군기 시장(송 원장 오른쪽)과 이건한 시의회 의장(송 원장 왼쪽) 등과 함께 시정연구원 개원식 기념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용인의 싱크 탱크(두뇌집단)가 될 용인시정연구원이 지난달 2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송하성 용인시정연구원장, 시의원, 시정연구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정연구원은 용인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지식의 본산”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시 당면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성 원장은 “다양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용인의 싱크 탱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추진된 용인시정연구원은 올해 3월 1실‧3부로 조직을 정비하고, 역북지구 내에 사무실을 마련해 개원을 준비해왔다. 초대 원장엔 한국공공정책학회 회장, 경기미래발전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송하성 전 경기대 교수가 맡고 있다.

연구원은 최근 용인시 현안을 반영해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단지와 함께 △용인 플랫폼시티 교통 이용 효율화 방안 연구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 연구 △남북교류협력사업 기본계획 수립 △산업구조 진단 및 첨단산업 육성방안 연구 등 5개를 기획과제로 선정했다. 또 시의 각 부서 수요를 반영한 용인시 중장기 시정운영계획 수립 등 15개를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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