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교중앙역 경기도지하철서재서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경기도지하철서재’에서 28일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저자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강연자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포항공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지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교양 프로그램 ‘알쓸신잡 3’에 패널로 출연, 과학을 널리 알리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전파하기 위해 대중 강연에 힘쓰고 있다. <김상욱의 과학 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떨림과 울림> 등 과학 도서를 펴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작은 ‘원자’ 단위에서부터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를 들여다본 이야기를 쉬운 언어로 들려주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우주의 질서와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나눠 줄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역사에서 개최돼 따로 신청하지 않고 강연 시간에 맞춰 광교중앙역 개찰구 앞 공간으로 가면 누구나 저자 강연과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지하철서재는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경기도,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가 지하철 역사 내에 마련한 열린 도서관이다. 2016년 8월 개관해 신분당선 정자역, 동천역, 광교중앙역 등 세 곳에서 운영, 15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1년에 4000여 권의 대출 권수를 기록하며 시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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