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신협 문화센터 로비 모습

140여개 다양한 강좌 개설

수지신협문화센터 로비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 문화센터가 12일 수지구 동천동 282번지에 문을 열었다.

수지신협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문화센터는 강의실과 홀, 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픈과 함께 건강 예술 요리 음악 등 다양한 문화강좌와 공연이 열린다. 갤러리로 꾸민 로비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상시 감상할 수 있고, 회원들을 위한 무료 셀프 바에서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수지홀은 서라운드 음향기기와 조명시스템을 갖춘 170석의 공연장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5층에 위치한 동천홀은 차밍댄스나 발리댄스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넒은 공간과 밝은 조명, 창문 외벽으로 조성됐다.

강의실은 모두 4개로 인문학과 외국어 등 수업을 할 소강의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울 수 있는 강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가의 필라테스 기구를 설치한 제 4강의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의료로 수준 높은 필라테스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 샤워실과 탈의실을 갖춰 주민 편의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문화센터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꾸며 야외 강의가 가능하다. 수지신협은 추후 달과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기구를 설치해 관련 강의도 열 계획이다.

수지신협 문화센터는 6~8월까지 무료 강좌부터 스타셰프와 유명강사로 구성된 140여개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선 보인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 강의인 ‘4인4색’은 <부모력의 비밀> 김영주 작가 등 유명 작가와 인문학, 철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영화 속 사랑이야기’는 건국대 교수진이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와 함께 강의를 펼친다. 또 수지신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영화 상영회, 토요일마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패밀리이벤트 등 1회성 프로그램과 함께 인문학 외국어 플라워 요리 건강피트니스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이기찬 이사장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채용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유명 강사진으로 100여개 강좌를 구성했으며 앞으로 200여개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지신협문화센터는 조합원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수지신협은 2만25150여명의 조합원이 있으며 지역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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