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김운봉 의원은 기흥역세권 거주 학생들의 먼거리 통학 불편과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기흥역세권1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지만 지구 내 중학교가 없어 마을버스 노선조차 없는 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은 물론, 통행량이 많은 국도를 건너야 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하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은 학교 신설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시는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민원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면서 “기흥역세권2에 2000세대가 더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구 내 초등학교 추가 신설과 중학교 신설 민원 해결을 위한 계획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민간개발로 전환한 기흥역세권2 사업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시를 비판했다.

그는 토지주간 다툼과 시행사 간 마찰을 일으킨 기흥역세권2 도시개발사업을 공영개발방식이 아닌 환지방식의 민간사업방식을 선정한 이유와 함께 1년6개월여 간 사업자 선정을 미룬 까닭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특히 사업자 선정이 2년 넘게 표류돼 시급성을 고려해 용인시 요청에 따라 104억을 지원한 사례를 들며 회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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