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으로 따뜻한 학교 만들기 모색

용인 현암고등학교(교장 백운기)는 지난달 30일 현암관에서 ‘제4회 소·공·녀 현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소통과 공감으로 마음을 여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일반적인 토론과 달리 토론 전 둥글게 둘러앉아 자기소개와 공동체 놀이로 시작해 신뢰 분위기를 높였다. 이어 소통이 필요한 갈등 상황을 나누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감이 필요한 상황과 함께 추구해야 할 공동의 가치관 공유하기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모둠 토론으로 ‘소통과 공감으로 마음을 여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서로의 제안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김유미 교육연구지원부장은 “단절됐던 학생, 교사, 학부모가 각기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암공동체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을 함께한 백운기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원하는 서로와 학교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의 비전을 세우는 데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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