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경기도‧SK하이닉스·SK건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했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계획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된다. 이를 위해 21일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는 원삼면 일원 약4.48㎢(약 135만평)에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장비‧소재‧부품 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한다는 내용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는 용인클러스터 내에 대‧중소 기업 창업 연구 공간과 교육장을 갖춘 상생협력센터를 설립해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장비‧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부품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
혁신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해서는 △취약계층복지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고용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지원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클러스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 생산자원을 활용 등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경기도와 용인시는 개발사업 인‧허가와 인프라 확충
을 위한 행정지원 및 상생협력을, SK하이닉스㈜와 SK건설㈜는 사업계획에 따라 제조,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용인시는 내년까지 산업단지계획 통합심의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2021년부터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반도체 생산시설(FAB)착공이 목표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플랫폼시티개발을 추진 중인데 SK하이닉스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용인하면 반도체다. 용인을 반도체의 명품도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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