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면(면장 이종필)은 13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국지도 98호선 정수고개 선형 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교섭 도의원과 김진석 시의원, 경기도와 용인시 건설도로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급경사와 직각에 가까운 회전구간으로 인해 매년 정수고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신규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가지원지방도로를 관할하는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도로개설 계획을 반영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엄교섭 도의원과 김진석 시의원은 정부의 국지도 개설 계획 수립과 별도로 도 차원의 도로 선형개선 공사를 제안했다.

경기도는 도로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선형개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고, 주민들도 단기간에 정부의 계획 수립이 어려운 만큼 우선 도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엄교섭 의원은 “정수고개 선형 개선공사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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