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당직자에게 욕설 사과하기도

각 정당 원내대표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용인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소속 정당 당직일 맡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대표 취임에 맞춰 12일 원내 대표단 인선을 마무리 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원내대표단에는 표창원 의원(법제사위‧용인정)등 9명이 원내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측은 이번 부대표 인선은 △유능성과 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별 안배 △상임위별 안배 등을 주요 원칙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일인 8일에는 원내대변인에 정춘숙 의원(비례)을 박찬대 의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원대부대표에 이름을 올린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으로 원내 직책을 맡게 되었다.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지만 국가와 국민 위해 이인영 원내 대표와 이원욱 수석 부대표 잘 도와드리며 제 역할 충실히 해 내기 위해 최선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원내대표 선출을 마친 바른미래당도 용인갑 지역위원장인 이동섭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을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이동섭 의원은 “원내대표를 도와 당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바른미래당의 개혁과 자강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통해 산적해 있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바른미래당이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각 교섭단체의 원내수석들과 24시간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원내 협상전략을 밝혔다.

한편 앞서 2월에 당 대표 선거를 마친 자유한국당은 3월 4일 한선교 의원(용인병)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한 의원은 당 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에서 전대 의장을 맡아 진행을 총괄했다. 하지만 최근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거친 욕설 파문을 일으켜 물의를 일으켰다. 한 사무총장은 이에 대한 사과로 일단락되는 형국이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사퇴 요구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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