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 주민간담회 열어
문화의거리 지정 등 건의 전달

경기도의회 김용찬 의원과 용인시의회 윤원균, 김희영 의원이 10일 상현2동 작은도서관에서 숲속마을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용찬·윤원균·김희영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와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숲속마을 발전협의회 및 상가번영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작은도서관의 경로당 및 다목적회관 용도변경 △문화의 거리 지정 및 구체적 조성방안 △마을축제 개최 지원 △공영주차장 건립 △우체국부지 조성계획 등 숲속마을의 주요 건의사항을 내놨다. 주민 건의에 이어 그에 따른 시 관계자의 답변 및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용찬 도의원은 간담회 이후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함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원균 시의원은 이어 “그동안 숲속마을 주민들이 제기해 온 민원사항에 대해 자세히 전해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건의사항과 소통한 내용을 토대로 숲속마을이 특화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영 시의원은 “숲속마을 발전을 위해 시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겠다”며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은 신속하게 관련 민원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숲속마을은 수지구 상현2동 정암수목공원, 번암가족공원 사이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상가로 구성된 마을로 336세대 약 9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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