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꽃들아, 봄이 되니 어김없이 솟아 나왔구나! 그 딱딱한 땅을 뚫고 짙은 향기로 피어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니? 내가 그려주마. 하얀 백퍼센트의 코튼종이(Arches) 위에 너의 향기를, 그 가녀린 꽃잎을 그려주마. 복을 담는 복주머니 위에도 너를 그리고, 복을 싸는 조각보 위에도 그려주마. 그리고 복을 지키는 골무 위에도 네 향기를 얹어 주마. 민들레야 모란아 많은 꽃들아. 우리 함께 꽃의 언어로 말하고 향기 가득 뿜으며 이 계절을 노래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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