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초등학교(교장 최동선)는 지난달 26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공성’ 독서토론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공공성(공동체가 공감하고 성장하는)행사는 독서토론을 통해 독서교육을 활성화 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 증진에 기여하고자 열리게 됐다. 독서토론 한마당은 교사와 학부모가 사전 협의 및 토론 연수를 실시 한 후, 학급별 학부모 지원단 2명씩 지원 받아 부스 21개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같은 책을 읽고 한 부스 당 10명씩 한 팀이 돼 다양한 비경쟁식 토론에 참가했다. 참가자 모두 같은 책을 읽고 수석교사가 길잡이 역할을 맡아 서클맵 이야기 토론, 주사위 토론, 가치수직선 토론, 월드 카페토론, 회전목마토론, 이미지 프리즘 등 각기 다른 7개의 토론방법으로 21가지 논제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토론은 재미없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더 재미있고 또 하고 싶어졌다”라며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데 상대방의 의견도 들으면서 하니까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동선 교장은 “공공성 독서교육을 통해 공동체가 다 같이 책을 읽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다양한 생각 나눔과 공감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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