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위원회 2일 출범
하반기 추진계획 논의

용인시청년정책위원회가 2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용인시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청년정책위원회가 2일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용인시는 2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제1부시장을 비롯한 당연직 5명과 위촉직 15명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의원 1명과 전문가 4명, 청년 10명 등 2년 임기의 위촉직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정책위는 연 2회 정기회의와 공동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여는 임시회 등을 통해 시의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 여러분이 치열한 고민을 해서 열정이 담긴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첫 번째 청년정책위 정기회의에선 위촉직 공동위원장으로 박성민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김민호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위원회는 또 2019년 용인시 청년정책 추진사업 설명을 듣고 하반기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청년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을 많이 모아 지속적으로 유지 △청년정책 플랫폼을 모바일 지원이 되도록 개선 필요 △동영상 콘텐츠 제작 공모 사업 등 크리에이터 집중 육성 사업 확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청년 거버넌스 정책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위원으로 참석한 용인시의회 정한도 의원은 “지금까지 용인시는 자생 청년단체가 부족했다”면서 “단체를 지원할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례에 근거해 청년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 구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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