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두 번째 만남···교육협력지원센터 구축 계획

용인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용인교육지원청 홍기석 교육장, 백군기 시장)가 지난달 26일 임시회를 열고 지역교육협의회 운영 규정 등에 합의했다.

운영위는 용인혁신교육지구 지역교육협의회 운영 규정을 통해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견 기구인 운영위원회 △실무진행을 위한 소위원회 운영과 구성 △용인의 다양한 주체 의견을 수렴할 자문위원회 등 기준을 마련했다.

지난달 9일 열린 첫 회의에서 운영 규정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던 용인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교육협의회 규정에 소위원회 소집근거의 구체화, 소위원회 위원장의 공동위원장 진행 등에 합의를 봤다. 또 과제별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 예산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이외에도 처인구 학생들의 교통인프라 마련, 용인시의 규모를 반영한 센터의 구축, 학교에서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교육과정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용인시는 지난 1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꿈을 키우고 배움을 나누며 삶을 가꾸는 행보한 용인’을 비전으로 용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운영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교육협력지원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사업안 마련과 체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