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30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시장실에서 산업현장에서 노사관계 안정과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노동자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성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이 존중돼야 한다”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것처럼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수상자들은 한국노총 용인시지부와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 용인상공회의소, 각 읍·면 기업인협의회 등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조태민 미담푸드 부장은 전통 한과 생산유통분야에서 10년간 제품개발과 판매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최은희 요양보호사(대한간호노인요양원 소속)는 비정규직인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 이진헌 한국노총 용인지부 복지국장(삼성웰스토리 소속)은 26년간 근로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권 내 노동운동으로 신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해마다 근로자 날을 기념해 모범근로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