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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 김은석(수원자생한의원 원장·침구의학과 전문의)
  • 승인 2019.05.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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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 되면서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로 족저근막염이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발뒤꿈치뼈의 전내측과 다섯 발가락뼈를 이어 주는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고 이후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임상적으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성인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발뒤꿈치 안쪽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발바닥 안쪽으로도 통증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바닥에 딛게 될 때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이 진행되면 정상적인 보행을 하지 못하면서 이후 발목이나 무릎 또는 허리까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체중이거나 발바닥이 딱딱한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은 경우이거나, 아킬레스건이 긴장되거나 종아리 근육이 짧아진 경우, 무리하게 과도한 등산이나 장시간 보행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발뒤꿈치의 지방패드가 적어지기 때문에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한의학에서는 족저근막과 종아리 쪽에 침이나 봉약침, 부항치료를 위주로 시행합니다. 근막에 염증을 줄이는 한약을 같이 복용하기도 하며 그 외에 체외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보행할 때 발바닥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뒤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바닥 근육을 스트레칭해 주기 위해 골프공이나 야구공 등을 이용해 발바닥을 가볍게 문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은석(수원자생한의원 원장·침구의학과 전문의)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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