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상담 기회도 마련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16일 농협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19년 여성조합원 정기총회’를 맞아 구성지역 여성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법률·세무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상담은 법률과 세무사각지대에 놓인 농민들의 권익 보호와 함께 농가소득의 직·간접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범농협 농업인 법률·세무 자문봉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고병철 강사의 특강에 이어 소비자 권리와 피해에 대한 사례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최진흥 조합장은 “지금까지 농업·농촌지역은 법률과 세무 서비스가 취약해 농민들이 힘든 일을 당해도 ‘내가 조금 손해를 보고 말지’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거나 문제 해결 방법을 찾기가 까다로워 정당한 권리 찾기를 포기하는 사례가 다반사였다”며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은 방송 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를 만나 상담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어 이번과 같은 교육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농협은 매년 법률구조 사업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 권익 향상에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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