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장은선갤러리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조각전이 열린다. 인간상 조각을 통해 희망의 이야기를 담는 용인 작가 심성규의 개인전 ‘아빠의 꿈’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심성규 작가는 인물상으로 가족애를 담는 조각가로 유명하다. 다양한 조형공간을 연출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시켜 단란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의 정서를 이야기로 들려준다.

이번 전시에서 심 작가는 발전된 가족상을 선보인다. 초기 작품보다 다양한 소재들이 인물상과 함께 등장해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연관 없을 것 같은 조각들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긴장감은 사라지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조형공간과 인간상이 만드는 이야기는 우리네 삶을 상징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인물의 모습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뚝 서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인간상을, 거인과 같은 우상처럼 표현된 가장의 모습은 그의 꿈과 희망을 대변한다.

심성규 작가는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청년조각심포지엄 공모전 당선, 단원미술대전 입선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시립조각회, 한국조각가협회 회원이다. (문의 장은선갤러리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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