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트릭아트존 등 콘텐츠 보강
5월 4~5일 무료체험 부스 등 행사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국제어린이도서관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5월 4일 재개관한다.
시는 3월부터 도서관을 휴관하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들여 어린이 전용화장실과 가족휴게공간, 체험 공간 및 편의시설, 어린이 안전을 위한 바닥재 보강 등의 공사를 해왔다.
운영을 맡은 용인문화재단 측은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라는 의미로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숲 속 놀이터를 연상토록 꾸몄다고 밝혔다.
기존 어린이 ‘책놀이터’는 ‘책숲’으로 공간 개념을 재정비했다. 또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딩 체험 로봇놀이터, 책 속 이야기를 AR큐브로 비춰보는 상상놀이터, 터치스크린·미디어월로 상상력을 기르는 미디어숲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콘텐츠를 추가했다. 어린이 1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화장실을 추가하고 보호자를 위해 곳곳에 휴식공간도 보강했다.
지하 1층에선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요리, 음악, 미술, 공예 등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시는 5월 4~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재개관 행사를 연다. 페이스페인팅, 원목인형꾸미기, 판화 등 무료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숲속 무대에서 용인버스킨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체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미술로 과학을 이해하는 융합미술 체험실,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전시’ 등도 막을 연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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