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루 라켓으로 소통과 건강을 찾다

2014년에 첫 발을 내딘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배드민턴클럽(이하 클배)은 김현철 초대회장의 리더십으로 굳건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오랜 기간 탄탄하게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는 김기명 2대 회장이 이끌고 있다.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주 일요일 용인초등학교 체육관을 대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클배의 장점은 가족 같은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하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고, 처음 오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여 일대일 강습을 실시한다.

배드민턴은 끊임없는 움직임과 상·하체를 접고 회전하는 등 모든 근육을 이용한 전신운동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운동보다 매력 있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배드민턴 강습을 받는 내내 앞 뒤 옆으로 온종일 뛰어다니기 바빴고, 숨 가쁜 운동 후엔 맛있는 간식거리들이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곳에선 레슨을, 다른 곳에서는 복식조로 시합을 하고 일대일로 난타를 치는 등 넓은 코트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클배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한 본 소식지의 일원들도 강습을 받고, 난타를 경험해본 뒤 나온 공통된 의견이 ‘다른 운동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거였다. 모두 옷이 땀으로 흥건히 젖었고, 경기 후에는 팔다리가 떨려서 털썩 주저앉기 바빴다. 배드민턴은 강습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지만, 배드민턴의 특성상 잘못된 자세로 오랜 기간 운동을 하게 되면 팔꿈치와 어깨 등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펙의 라켓을 고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김기명 2대 회장은 “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상당한 운동량을 소화해 건강관리엔 최고 스포츠”라며 ‘강추’했다. 2019년에는 크리스토퍼 용인지부 배드민턴클럽에서 한 자루 라켓으로 소통과 건강을 찾아보자. 한편 4월 7일엔 많은 동호인들이 모여 정기대회를 가졌다.

(배드민턴클럽 가입문의 : 회장 김기명 010-3753-5113)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