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성회관이 200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일 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예강환 시장, 남궁석·김윤식 국회의원, 양승학 의장 등 내빈과 공사 관계자, 수지주민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착공 테이프 절단 후 안전시공을 기리는 용흥농악
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예강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수지에 여성, 아동, 청소년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성회관을 건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공사는 2003년까지 여성회관을 튼튼하
고 안전하게 완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성회관은 시가 총사업비 334억 5600만원(도비 15억 6000만원, 시비 318억 9600만원)을 책정, 수지읍사무소 맞은편 풍덕천리 1085, 1086번지에 건축되며 부지 2400여 평에 지하2
층, 지상4층 건평 4100여 평으로 지어진다.

여성회관 안에는 여성을 위한 상담실, 취미·교양교실, 직업교육실, 여성정보센터 외에도 탁아기능을 갖춘 어린이집, 청소년 상담실, 문화시설(대·소강당, 야외공연장, 주차전용극장 등), 체육시설(수영장, 헬스, 스쿼시 등)도 설치된다.

또 여성회관 완공에 앞서 24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2002년 12월에 완공되며 한국토지공사가 여성회관과 연계, 건립하는 1000석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2003년 6월에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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