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자 아카이브전....어린이공모전도

안젤리미술관(관장 권숙자)은 30일까지 작가 권숙자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전시 ‘부활 –피어나는 삶’을 선보인다. 지난해 권숙자 작가의 40년 회화세계를 되돌아보는 첫 번째 전시 ‘회상의 정원을 거닐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1부 ‘어둠과 혼돈’(1전시장)과 2부 ‘부활 피어나는 삶’(2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작가 내면의 문학성을 독특한 재료의 입체적인 부조화 기법으로 조형화시키는 권숙자의 삶과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40년 동안의 독창적이고 예술성 높은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특히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힌 후 부활한 예수의 의미를 담은 종교적인 작품들부터 한 인간으로서 작가 내면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주제로 한 극사실 회화부터 릴리프(입체감 표현) 기법의 입체작품들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그의 작품들은 삶속에 이미 와 있는 부활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면의 어둠과 혼돈 속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 삶속의 부활, 피어나는 삶을 꿈꾸고 관조하는 계기를 만든다.

처인구 이동읍에 위치한 안젤리미술관은 2015년 개관한 사립미술관이다. 다양한 회화와 조각 전시는 물론 모자이크 벽화체험과 아트캠핑, 하우스웨딩, 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즐거운 예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안젤리미술관이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매년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많다. 올해는 4월 16일까지 8절지 내외 작품을 받으며 선정작은 5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젤리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문의 안젤리미술관 블로그(http://blog.naver.com/kwonsjj12), 010-3933-5304, 031-323-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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