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1인 스타트업 50곳 입주

청년·경단녀 코딩 전문가 교육도

지난달 28일 문을 연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 내 ‘드림창업센터’에 입주 기업 대표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용인시가 지난달 28일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 문월드에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할 ‘드림창업센터’와 청년·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드림 코딩교육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유망산업 1인 창업기업 50개사가 입주하는 드림창업센터는 쥬네브 문월드 2층 587㎡에 조성됐다. 센터 내 입주기업 개별 사무공간을 비롯해 소규모 회의실 2개, 대규모 회의실 1개, 휴식 공간, 영상회의 장비 등을 갖췄다.

드림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앞으로 사무실을 무상 임대받고 시가 지원하는 역량교육, 창업아이템 사업화, 시제품 개발,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병현)이 맡았다.

드림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화이티앤티 권성택 대표는 “생각보다 사무실도 넓고 접근성도 좋다”면서 “시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원해 준다는 점, 다른 기업과 함께 입주해 있어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등 앞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S 머신 권순용 대표 역시 “1인 창업기업이 필요한 사업화, 시제품 개발 등에 지원해준다는 부분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크게 성장해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코딩교육센터는 드림창업센터 맞은편 173㎡에 조성됐다. 시는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이곳에서 코딩 및 소프트웨어 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병현 원장은 “코딩교육센터에서 전문가를 양성해 경력단절여성이나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드림창업센터 역시 창업 기업이 필요한 교육이나 컨설팅 등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 50개 기업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좋은 성과를 내면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표창원 국회의원, 장충모 LH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를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 인력이 집중된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드림창업센터와 코딩교육센터가 스타트업을 위한보금자리 겸 일자리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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