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18일 복지관 2층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및 부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노인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700여명의 노인들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시풍속을 즐기며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 참가 신청을 한 24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척사대회를 열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3층 경로식당에서는 점심식사로 오곡밥과 나물반찬을 준비하고 노인들에게 부럼을 나눠주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기태 관장은 “고유 풍속을 살리는 척사대회와 부럼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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