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2지구 도시개발 사업 관련

행정 불신 질타, 대책마련 촉구

용인시의회 장정순(사진) 의원이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용적률을 임의 상향한 사실이 적발된 동천2지구에 대한 해결책과 불신 행정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14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지구 동천 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용인시가 지금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신 행정을 질타했다.

장정순 의원은 “(동천2지구 내) 한정된 도로 인프라 및 기반시설 안에 계속적인 개발 사업을 승인해 생활환경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용인시의원으로서 창피하고 참으로 비통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더 이상 이전과 같은 행보로 가면 안 된다는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있어 용인시장에게 강력하게 발언하고자 한다”면서 “동천2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있으느냐”고 지적한 뒤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동천동 지역의 개발 압력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장 의원은 “아직 준공되지 않은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기존 주민과 거주하게 될 주민 간 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정순 의원은 마지막으로 “동천2지구 사업은 현재 감사원 감사 결과가 공개되고 이후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행정절차가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용인 스스로 현재 발생한 문제의 치유책과 재발방지를 위해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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