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서 촉구

용인시의회 김진석(사진) 의원은 SK하이닉스가 입주할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231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막후에서 협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은 기업유치를 위해 용인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으며, 유치가 물 건너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의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며 기업유치에 대한 열의와 관심 있음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산업 특성상 고급 연구인력 충원, 상·하수도·교통 등 인프라 여건과 물류비용 등 클러스터 입지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고민 끝에 용인시가 최적지로 부각됐을 것”이라며 “다른 지역은 도지사부터 지역 국회들까지 나서 SK하이닉스를 압박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어 수도권 과밀화를 조장하는 특혜라며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내건 만큼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유치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이천-화성-평택을 잇는 거대한 반도체산업벨트가 형성되면 미래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얻는 시너지 효과가 큰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해 유치에 성공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첩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용인시를 일으키고 낙후된 처인구, 동·서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수 있는 기회이기에 더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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