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용인시는 이달 중 처인구 3곳에 도시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기오염 실태 파악과 환경기준 적합 여부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와 대기환경정책 수립 및 평가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설치 장소는 모현읍·이동읍·백암면사무소 등 3곳으로 옥상에 각각 설치된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모두 10가지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경기도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gg.go.kr)를 통해 납(Pb), 칼슘(Ca) 등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 공개한다.

실시간 공개 조치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농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오염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는 지역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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