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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 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 분위기

유서 남겨…문화계 애도 분위기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달 29일 용인문화원 사무실 A씨의 책상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처인구 역북동 문화복지행정타운 야외 주차장에서 용인문화원 과장 A(55)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주차장을 순찰하던 용인시청 청원경찰이 차 안에 연기가 가득하고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차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번개탄이 빈 소주병과 막걸리병, 맥주 캔 등과 함께 발견됐다. 또 자필로 A4 용지에 쓴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한테 미안하다. 화장해서 어머니 무덤 주위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문화원 직원은 “전날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퇴근했으며, 어떠한 이상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은 용인문화원 직원들과 문화계 관계자들은 A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워했다. 조길생 원장은 “평소 긍정적이고 활달한 사람이었는데 너무 황망하고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언론에 몸 담고 있는 한 문화계 인사는 "용인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혼인 A씨는 당시 부친과 살고 있었으며 지난해 어머니를 여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휴대폰 등을 통해 숨진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부검을 실시,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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