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2월1일 용인 각 구청·청소년수련관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용인 내 테마파크 특별이벤트 마련
비상진료기관·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

주말인 2일을 시작으로 닷새간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있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 등은 설 명절을 맞아 교통, 환경, 복지, 보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많은 시민들의 즐겨 찾는 지역 내 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등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내놓고 명절 나들이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모았다.

◇4일 자정~7일 자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국민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월 1일~7일을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 열차와 고속, 시외버스, 항공기, 여객선을 증편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은 갓길 차로를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시내버스와 지하철 주요구간을 연장 운행하고, 전국 고속도로는 2월 4일 자정부터 6일 자정까지 통행료가 면제된다. 또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면 티켓 값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도 관리 민자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인 2월 4일~6일 72시간 동안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도민 등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설 연휴 무료 통행을 적용받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 12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이용 시 2200원이다.

◇29일~2월1일 구청·청소년수련관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우수한 품질의 용인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수지구청‧기흥구청‧청소년수련관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장터는 28일과 31일 수지구청 광장, 29일 용인시청 청소년수련관 앞, 2월 1일에는 기흥구청 광장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열린다.

장터에는 용인 내 20여 농가에서 생산한 백옥쌀, 채소류, 버섯류, 전통장류, 가공식품 등 120여 가지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경부선 상행 방향 죽전휴게소 내 용인시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2월 6일까지 ‘설맞이 감사 선물세트 기획전’이 열린다. 온라인 쇼핑몰 ‘용인장터(farm.yongin.go.kr)’에서도 29일까지 흑양파, 꿀 등 설 선물 모음전이 진행되고 있다.

◇긴 연휴 설캉스 ··· 에버랜드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설 연휴기간 전국 고궁, 국립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가운데, 용인시 주요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등 테마파크와 경기도박물관은 설 연휴기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에버랜드는 2월 2일~6일 설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니발 광장에는 부, 우정, 건강 등 3가지 주제로 황금돼지 체험존이 마련된다. 게임에 참여하면 황금 코인 모양의 초콜릿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황금돼지해를 맞아 4미터 높이의 거대한 황금돼지 3형제 조형물이 설치되며 가족, 친구와 함께 황금돼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3명을 추첨해 순금 1돈 상당의 황금열쇠를 선물한다. 투호(한국), 따가오(베트남), 콩쥬(중국)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대결을 펼치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에버랜드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밤 평소보다 불꽃 종류와 발사량을 늘려 더욱 환상적인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장거리 여행에 나선 고객들이 에버랜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호텔 3곳(용인 센트럴 코업호텔,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 에버 용인호텔)과 제휴를 맺고 호텔 순환 셔틀버스를 2월 17일까지 시범 운행한다. 셔틀 버스는 각 호텔과 에버랜드 정문, 호암미술관 등을 하루 8회 왕복 운행된다.

한국민속촌은 ‘새해, 한국민속촌에서 찾는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2월 2일~6일 설 맞이 축제를 연다. 2일부터 집안을 지키는 가택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무사안녕을 비는 전통의례인 ‘지신밟기’가 오후에 한 차례 열리고, 기해년 새해 소망을 캘리그라피 전문가들이 직접 써주는 ‘캘리그라피 희망쓰기’도 6일까지 진행된다. 재미로 알아보는 기해년 띠별 운세가 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또 △민속촌 어르신들이 알려주는 기해년 토정비결 운세 알아보기 △길상과 벽사의 상징인 ‘호작도’, 풍요와 다산의 상징인 ‘토구도’ 탁본 체험 행사인 ‘세화나누기’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날려보는 연 만들기 체험과 투호, 줄넘기, 윷놀이 등 설날에 즐기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연휴기간 이어진다. 자세한 시간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인 5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문을 여는 경기도박물관은 2월 6일 오전 11시~오후 4시 한과 및 인절미 만들어 먹기를 비롯, 윷놀이,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 행사를 연다.

◇설 연휴 비상진료기관·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

설 연휴기간 중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기간은 2월 2일~6일이며, 인터넷은 용인시와 구보건소), 그리고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다운로드),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콜센터), 1577-1122(용인시콜센터), 324-4964(처인구보건소), 324-6990(기흥구보건소), 324-8237(수지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비상진료기관·휴일 지킴이 약국 현황은 보건소 링크주소 클릭.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