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처인구 백암면 소재 연꽃마을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후원품은 10만원 상당의 휴지로 지난해 시 홍보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상금의 일부로 마련한 것이다.

김준섭 문화예술과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 평생교육과 직원들은 17, 18일 천연 재료로 화장품과 비누를 만들어 수지노인복지관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면서 직원들이 청렴봉사의 참뜻을 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바디로션 8개와 비누 85개를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과의 특성을 살려 화장품과 비누 만드는 법도 배우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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