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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홍역, 예방이 중요

만 52세 미만 MMR 2회 접종 필요

“의심 증상 땐 타인 접촉 피해야”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경기 시흥·안산·부천시 등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엔 경기 김포시에 사는 생후 10개월 여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들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모두 14명이다. 성남시에서 신고 된 홍역 의심환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상태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총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안산지역과 1명 환자가 발생한 시흥시는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전파력이 강한 만큼 만일을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이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다시 걸리지 않는다.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이며 발진 발생 후 전염력이 있는 4일까지는 격리 치료해야 한다. 홍역에 감염됐을 경우 대개 치료 없이도 호전되지만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의 경우엔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 권장 시기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로 각각 1회 접종받으면 된다. 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홍역에 노출된 지 72시간 이내에 백신을 접종 받으면 발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을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가능하다.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은 “MMR 접종은 2회 맞아야 하며 1회만 받은 20~30대의 경우 홍역 항체 형성 유무를 확인하거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역 의심 증상인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처인구보건소 324-4981, 기흥구보건소 324-6975, 수지구보건소 324-8566)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야 한다. 또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용인시 홍역 선별진료소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강남병원, 다보스병원이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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