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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3·1운동 100주년 사업 돛 올렸다

200여 시민사회·기관단체 대표 모여 추진단 발족
6개분야 연중사업 계획…1만3200 만세꾼 참여결의

용인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업 추진단 발대식이 25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발대식에 참석한 추진단과 실행위원들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발대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놀랍습니다! 100년 전 한적한 시골에 불과했던 용인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떨쳐 일어난 주민이 총 1만3200여 명에 달했습니다. 다시 횃불을 밝힙니다! 백 년째 되는 올해, 좀 더 특별하게 기념합니다. 함성과 넋이 서린 역사 현장에서 교실에서 광장에서 다시 그 날을 기억하는 일들을 펼칩니다.”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오영희 실행위원이 1만3200명의 만세꾼 동참선언문을 낭독하는 동안 장내는 숙연하고 결연했다.

내 고장과 해외 망명지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땀 흘린 애국지사들의 활동소개 동영상을 보는 내내 장내는 숙연했다. 문화원 합창단의 선창에 맞춰 독립군가를 부르는 참석자들의 목소리는 힘찼다. 200여 석에 불과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이 한시간여 동안 뜨거운 감동과 결의 물결로 일렁였다.

동백마을공동체 뮤직코이노니아 해피합창단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발대식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25일 마침내 용인에서 3‧1운동과 민주공화국 100년의 첫 출발이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사업 추진의 닻을 올렸다. 용인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단(공동단장 백군기 용인시장‧조길생 문화원장)은 200여명의 각계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1년간 연중사업을 공유하고 동참을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구성된 고문단과 시민사회‧문화예술계‧공공 및 유관기관‧보훈 안보단체‧교육 및 종교계‧사회봉사단체‧여성단체 등의 대표자들이 함께 했다. 표창원‧정춘숙‧이동섭 국회의원 외에도 다수의 도의원과 용인시의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위원장 우상표)는 한달여 동안 집중적인 토의와 작업을 거쳐 발대식을 준비했다.

용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발대식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줄 맨 왼쪽이 성낙중 순국지사의 증손 성기홍씨, 그 뒤가 최삼현 의병장의 아들 최완영 전 시의원, 앞줄 맨 오른쪽이 이덕균 지사의 손자 이석순 전 수지농협조합장.

이날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3‧1운동 재현 행사와 각종 선양사업 그리고 용인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 등 나라와 향토의 얼을 계승해 나가는 일에 자발적인 활동을 약속하는 13200 만세꾼 가입운동에도 동참키로 했다. ‘13200 만세꾼’은 1919년 당시 용인만세운동에 참여한 주민 총 1만3200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용인 100주년사업의 특색이기도 하다.

추진단은 앞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화 축전 등 기념행사, 용인독립운동가 인물총서 발간 등 학술편찬사업, 청소년 대상 민주주의 교육과 해외 독립유적지 탑방 등 교육사업 등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 등 정보소통 플랫폼을 통한 시민네트워크 구축, 100주년 기념벽 설치 등 역사 상징물 건립,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안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공모사업 등 6개 분야에 거쳐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오영희 실행위원의 13200만세꾼 동참선언문 낭독에 이어 유가영.박상원 군이 청소년 만세꾼 동참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용인문화원 합창단과 발대식 참석자들이 독립군가를 제창하고 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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