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상단여백
HOME 뉴스 자치
용인시 대기업발 미래 성장 동력 시동 걸었다

백 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강한 자신감
플랫폼시티 조성도 속도전…‘전문가 위원회’ 구성

백군기 시장이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용인시가 100만 시민 미래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백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내 건 플랫폼시티 조성과 최근 용인시의회가 거론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백 시장은 1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용인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특히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유치 도전을 처음으로 공식화 한데 이어 인근 자치단체보다 유리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업이 내년부터 10년간 120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가 1만명 이상,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십조원에 이를 만큼 대규모사업이라 용인시 뿐 아니라 전국 각 자치단체가 치열하게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용인시가 한발 앞서 가는 모양새다. 사업에 참여하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새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용인시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용인시도 1년부터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해당 기업 임원진과 만남 등 물밑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용인시의회까지 가세해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동안 치열한 유치전을 우려해 공식적인 발언을 자제해 온 용인시 입장에서 이날 공식화 선언은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백 시장은 “지자체 유치 경쟁이 과열돼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거나 시장의 합리적 선택에 그릇된 영향을 미쳐선 곤란해 언급을 자제해왔다”라며 “하지만 용인시가 최적지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우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드러냈다.

용인시가 이같은 입장을 보이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반도체 단지 조성에 필요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것이 용인시의 입장이다. 우선 화성 안성 평택 오산은 물론 충북 음성 충남 천안에 산재한 반도체 관련 업체와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다.

여기에 서울과 수원 등 연구밀집지와 1시간 이내에 있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인력 확보도 유리하다는 것 역시 용인시가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필요한 전력 및 용수 등 기반시설 우수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이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 지역균형발전을 판단의 우선순위에 둘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용인시는 그만큼 불리한 상황에 서게 될 수 있다. 게다가 수도권 관련 규제 역시 용인시가 슬기롭게 넘어야 할 벽임에 틀림없다.

백 시장은 “수도권 규제는 가장 큰 문제이고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유치 언급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은 기본적으로 당사자인 기업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시티 건설 속도전 나서나= 백군기 시장 경제 관련 공약 중 핵심인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도 2035년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시는 100만평에 달하는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문화, 복지, 행정, 주거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를 건설하고 GTX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6일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전문가 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했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들이 이 사업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이 일대 주민 일부 주민들은 시청 광장에 모여 “용인시가 플랫폼시티를 공영개발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을 무시하는 잘못된 행정으로 민영개발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 부분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기 위해 현재 보상가 등에 대해 논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주민 반대를 어떻게 설득해 갈등을 봉합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제1회 처인승첩 기념 전국 백일장 수상자 명단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