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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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눈썰매장 없어도 용인에서 겨울을 즐긴다

용인시가 매년 시청 앞 마당에서 해오던 무료 눈썰매장을 올해는 열지 않았다. 예산 대비 성과가 미비하다는 판단에서다. 거기에다 업무에 영향을 준다는 내부 민원도 이어져 결국 올해는 예산편성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용인시는 현재까지 큰 민원이 없다며 향후에도 무료 썰매장은 운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용인시는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눈썰매장에 평일 2000여명, 한달 보름 여간 15만명이 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꽤 인기를 받은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용인에서 신나게 겨울나기 어디가 좋을까.

농촌테마파크 겨울 축제 ‘씽씽’…16~20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와 인근 내동마을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씽씽나라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팽이치기와 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 눈썰매와 얼음썰매, 빙어잡기 등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농촌테마파크 농경문화전시관과 내동마을에서 연꽃대로 요술봉 만들기, 수생식물인 마름열매로 목걸이 만들기 등의 공예체험과 연‧팽이 만들기, 양말 눈사람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연‧팽이 만들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주말인 19~20일에는 내동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는 빙어잡기체험이 열린다. 개인당 빙어 20마리를 잡을 수 있고 잡은 빙어는 집으로 가져가거나 내동마을에서 튀겨 먹을 수 있다. 이밖에도 썰매나 이글루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당 체험료는 1인당 1000원, 빙어낚시 2000원, 썰매는 5000원이다. 겨울축제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농촌테마파크 입장료가 무료다.

프로그램 문의나 사전 프로그램 예약은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031-324-4026, 4079)로 하면 된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서 슬로프도 즐긴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을 가면 다음달 24일까지 눈썰매장을 즐길 수 있다. 6000㎡ 면적을 자랑하는 수련원 눈썰매장은 관내 최대의 슬로프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길이만 150m에 이른다. 아이들을 위한 겨울철 휴식처로 자리 잡은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2월 4~6)은 휴장이며 15세 이하 어린이는 개인이 4000원 단체는 3500원이다. 단체로 예약할 경우 500원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식사도 가능하다.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031- 337-2321)

신나는 겨울! 짜릿한 질주!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처인구에 있는 에버랜드도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신나는 놀이공감을 마련했다.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 것이다.

스노우 버스터는 취향별로 골라 탈 수 있는 3개 눈썰매 코스로 조성돼 있는데, 14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모든 눈썰매 코스를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각 코스별 오픈일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사전에 확인 가능하다.

올해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4인승 눈썰매를 확대 운영하고 자동 출발대, 튜브 리프트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 체험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지름 2미터,

무게 30kg로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부모와 아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키 120cm 미만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패밀리' 코스는 올해 탑승 기준을 140cm 미만으로 확대하고 전용 레인, 에어쿠션 등 안정 장치를 강화해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한국민속촌, 겨울축제 시리즈 2탄 ‘설원의 사냥꾼’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도 5일부터 겨울축제 시리즈 2탄 ‘설원의 사냥꾼’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옛 선조들의 겨울철 수렵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하면서 겨울 야외활동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앞서 겨울축제 시리즈 1탄으로 먼저 막을 올린 8090시대 추억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도 진행 중이다. 12월부터 눈썰매장도 개장했다. 아동용 코스와 성인용 코스가 순차적으로 개장한 가운데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 겨울 첫 선을 보이는 설원의 사냥꾼 축제장에서는 빙어 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조에 있는 빙어를 뜰채로 잡는 간단한 체험에서부터 민속마을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결빙 되면 빙판 위에서 얼음낚시를 진행한다.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 요리로 조리해 먹을 수 있으며, 휴게공간에서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 수도 있다. 또한 빙판 위에서는 얼음낚시 외에도 신나는 얼음썰매를 탈 수 있도록 무료로 썰매를 대여해 준다.

설원의 사냥꾼 축제 기간 동안 연 날리기 대회가 매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연 날리기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직접 연을 준비해 오거나 상설체험장에서 운영 중인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연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의 스타 알바로 유명한 사냥꾼 콘셉트의 캐릭터 연기자들과 함께 펼치는 연 날리기 대회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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