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배려한 용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화장실

용인시는 2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청사에 노인이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배려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관내 전체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청사의 종합민원실이나 화장실, 우선주차구역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고 청사 밖인 처인구 유림동 성산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데도 적용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를 촉진하는 공간구성을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는 장애인, 노약자 등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이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새로 평가 분야에 넣었는데, 용인시는 이 부문의 첫 번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가 조화롭고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성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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