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차질 없는 사업 추진 위해 적극 지원”
김민기 의원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

수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잇는 기흥호수에 24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했다.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준설)사업의 주무 장관인 이 장관은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과 함께 기흥저수지 준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오산시)과 백군기용인시장도 함께 했다.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준설) 사업은 11월 8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2021년까지 총 136억원의 예산으로 2개 구간 준설(78만8807㎡)과 함께, 매립지 2개소(5만3600㎡), 인공습지 1개소(9만8867㎡)가 개설될 예정이다. 2019년에는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에서 준설 및 매립 공사를 위해 3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 이다.

김민기 의원은 주무 장관인 이 장관에게 기흥저수지 준설 사업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해왔다. 이장관이 이에 화답해 이 날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이개호 장관과 김민기 의원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측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준설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현장에 직접와 보니 왜 그동안 김민기 의원이 이 사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해가 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우선배정하고, 농식품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기 의원은 “이개호 장관께서 직접 현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흥저수지를 맑고 깨끗하게 해 용인 시민들과 인접 수도권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기흥저수지 준설 사업 진행과 동시에 공원화 사업을 위한 준비를 용인시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민석 위원장도 “김민기 의원이 기흥저수지를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되도록 노력했기에 이 사업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만큼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이 오산천의 수질개선과 오산시의 생태도시로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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