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인 탄묵스님(오른쪽)이 이임하는 도원스님에게 사암연합회장 재직공덕패를 전달하고 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아래 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회장 이종재·아래 보존회)는 26일 처인구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대법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20여개 사찰주지스님과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정춘숙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존회 관계자 및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암연합회장인 도원스님을 비롯해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자문위원 및 임원, 이사들이 용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법회에 앞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사암연합회장 임기를 마친 도원스님을 비롯해 보존회 김형식 자문위원 등에 대한 시장 및 시의장 표창이 진행됐다. 이날 사암연합회장에 취임한 탄묵스님과 이종재 보존회장은 이임하는 도원스님에게 재직공덕패와 행운의 열쇠를 각각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도원스님은 이임사에서 “새로운 집행부와 용인불교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뛰겠다”며 “특히 아낌없이 주는 한해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암연합회가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회장에 취임한 탄묵스님은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삼배로 취임사를 대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이종재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자신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을 위해 배려하며, 자신에게 만족하는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마음은 참으로 아름답다”며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살피는, 그리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이종재 회장이 도원스님에게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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