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와 남사를 잇는 국지도 82호선 구간 설계에 필요한 국비 5억원이 확보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인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회에서 국지도82호선(장지~남사) 구간에 대한 설계비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는 총사업비 48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에서 용인시 남사면 창리까지 6.9km 구간을 개량하는 것으로, 동탄면 장지리 지역은 동탄택지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개량을 완료했다. 하지만 용인 구간은 제외돼 남사·아곡지구 주민 등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이에 정 의원은 용인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정부관계자 및 예결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필요성에 대해 강력히 제기하는 등 노력으로 예산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