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무장애 여행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강석문)는 30일 오후 3시 기흥구청 지하 다목적실에서 관광 약자를 위한 모니터링 요원들의 ‘무장애관광지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관광지 조성 방안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8월 무장애관광모니터링 요원을 양성, 용인시와 경기 남부권 관광지 87개소를 방문해 70여 가지의 항목을 모니터하며 장애인 및 이동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확인했다. 모니터링 결과 장애인 이동약자들이 완전 무장애 여행이 가능한 곳은 전체의 약 23%인 2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측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장애인무장애관광 지원센터 설립과 무장애관광 모니터링 요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 장애인들과 이동약자들에게 여행을 통한 삶의 질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이동권 및 접근권 확보를 통한 무장애관광과 무장애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도민과 시민 등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토론회 참여를 당부했다.

토론회는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동식 대표의 사회로 동의대 이봉구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윤삼호 장애인인권포럼 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박대동 경기관광공사 국내마케팅 팀장, 안성준 한울장애인공동체 대표, 김정태 용인시장애인희망포럼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해 교통이용 약자의 무장애 여행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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