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대의원대회 열고 의장·임원 선거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김완규)는 21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11대 의장 및 임원 선거를 실시해 이상원 고용노동부 노동조합 위원장을 의장에 선출했다.

용인지부 제11대 의장에는 고용노동부 노동조합 이상원 위원장과 지성테크 노동조합 박광명 위원장 2명이 후보로 나섰다. 대의원 68명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후보의 정견 발표 후 치러진 선거에서 이상원 위원장은 34표를 얻어 33표의 박광명 위원장을 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상원 후보는 현 정부 노동정책의 공공성 강화를 내걸고 용인지역의 노동현안 해소와 조직화 확대, 용인시와 함께하는 노사상생문화의 사회적 대타협기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광명 후보는 노조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부, 적폐를 청산하고 혁신하는 지부 노동자의 권익 신장 등을 약속했다.

이상원 위원장은 이날 대의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 갈 임원을 구성했다. 수석부의장에 김수정, 부의장에 김수진·전형진·김순건, 상임지도위원에 김완규 현 의장, 감사에 한선필·이우열 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부 제11대 의장 임기는 2019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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