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 이 땅의 숨결 이어가다

 

용인전통연희단 더들썩이 매년 이어가고 있는 프로젝트 다섯 번째 공연인 ‘이 땅의 움직임 - 짓’ 공연이 다음달 1일 수지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용인전통연희원(대표 박창배)이 주관하고 용인전통연희단 the들썩(단장 서장호)이 주최한다. 용인전통연희단 더들썩은 2010년을 시작으로 ‘세상을 전통연희로 들썩여라 들썩’ 이라는 주제로 전통연희의 합동성이 짙은 연희와 세계에 많이 알려진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특히 각 지역에서 연행되고 보존되고 있는 연희적 사위(농악, 탈놀이, 무속)중 농악부분의 개인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은 각 지역 농악단체에서 전수 및 이수활동을 꾸준히 하며 농악의 계승 발전에 힘쓰고 있는 젊은이들이 무대를 만들어가며 한명 한명에게서 그 지역이 가지고 있는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별 출연으로 웃다리 상쇠놀음의 임광식 명인이 나선다. 임광식 명인은 전문예인집단인 남사당패의 마지막 상쇠라 할 수 있다. 40여 년 동안 한국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재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웃다리 농악의 본을 지키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