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분구 대비 157명 …읍면동 증원 27명  
2019~2023 중기 인력운영계획 시의회 제출

 

용인시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맞춰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인력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공개한 ‘2019~2023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을 보면 시는 현재 3구3읍 24동에서 기흥구 분구를 예상 4구 3읍 4면 26동에 맞춰 행정조직과 인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현 128과 행정조직이 140과로 증가되며 구성원도 2734명에서 438명 늘어난 317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과 국 사업소 의회는 변화 없이 2:6:4:6:1 구도를 유지하게 된다. 

직종 직급별 증원 현황을 보면 5급 이상은 전체 2019년과 2020년 각각 3명과 11명씩 총 14명을 증원하게 되며, 6급 이하는 2023년까지 424명에 이른다. 연구직 지도직 별정직 소방직에 대한 증원 계획은 없다. 

증원 내용을 보면 5년간 가장 많이 증원하는 분야는 국가정책 및 공약사항 수행인원으로 5년간 92명이 증원될 계획이다. 

시는 공공도서관 및 장난감도서관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 등 민선 7기 공약사항과 국정과제를 행정에 반영한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복지분야에 37명이 문화분야에 33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공무원 증원 현황을 보면 당장 내년에 157명이 늘어난다. 핵심증원분야는 보건복지로 30명이 새롭게 투입된다. 동백동과 상갈동 분동도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26명이 충원된다는 계획이다. 

시가 밝힌 인력운용 계획 핵심은 기흥구 분구다. 현재 기흥구 인구는 42만여명으로 용인시 전체 인구의 41.3%를 차지한다. 관련법에 따라 인구가 20만 이상일 경우 분구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0년에는 가칭 구성구가 개청해 보건소 직원까지 포함해 140명이 충원될 전망이다. 

반면 지속적인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읍면동은 2023년까지 5년 동안 27명에 불과하다.  

용인시는 이번 인력운영계획은 인구 100만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조직 및 인력 구축을 통한 성과중심 조직 구현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행정환경 및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탄력적 인력 운영 방침도 내재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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