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령역의 역동과 북동이 합쳐져 이름붙여진 역북동. 그 중 관곡은 공적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에게 숙식 편의를 제공하던 공공 여관이었습니다. 관원이 머물던 그 지역은 현재 용인시 행정타운이 들어섰지요. 시청뿐 아니라 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선거관리위원회 등 공기관이 몰려있습니다. 오늘날의 관원, 즉 공직자들이 일하는 공간으로 여전히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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