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초등학교(교장 최혜경)는 지난달 25일 가을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회를 열었다. 등굣길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소리에 모여 자리를 채운 학생들은 조용히 연주를 감상하면서도 한 곡 한 곡을 듣고 난 후에는 박수를 쳐주며 즐거워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내 야외 오카리나 연주회는 봄과 가을에 희망자 참여로 아침 등굣길에 이뤄어진다. 또한 해마다 1학년 입학기념 선물로 받은 오카리나를 6년 동안 담임교사와 1인 1악기 활동으로 체험하면서 실력을 향상시켜 19일부터 일주일동안 시청각실에서 학년별 전학생 참여 연주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시청에서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예산지원을 통해 전문강사 초청 수업 및 연주단 공연관람도 진행했다. 저학년은 물론 고학년들도 1학년 때 선물 받은 오카리나로 창체 시간 및 쉬는 시간을 활용해 학년곡, 학년곡, 학급곡 외 실력에 맞는 여러 곡을 연습하고 있다. 

최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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