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오후 용인 석성산 정상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김명돌)가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2018 평화통일기원 달빛기행’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석성산 정상에서 하늘에 뜬 보름달과 용인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나눴다. 김명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평화통일을 갈망하지만 그것을 염원하고 기원하는 일상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매달 용인지역 둘레길을 걸으며 행사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작은 음악회로 가을밤의 낭만을 즐겼다. 시 낭송과 하모니카 연주, 통기타 미니콘서트 등은 모두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무대였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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