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당 송후석 작가의 20번째 시집 ‘한 민족의 태봉 백두산’과 수필집 ‘장수왕 거북’이 나왔다.
송후석 작가는 매년 2~4권 씩 작품집을 발표하는 등 다작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집과 수필집은 5월 19번째 작품집을 선보인 이후 3개월 만에 내놓은 것이다. 지금까지 대중에 선보인 작품 수만 시 1650편, 수필 1109편이다.
20번째 시집은 사진작가에게서 선물 받은 백두산영봉사진을 보며 떠오른 시상을 엮었다. ‘장수왕 거북’이 대표작으로 실린 수필집에서 송 작가는 “1995년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행히 다시 살아나 하루면 하루, 일 년이면 일 년을 덤으로 살았다. 그 흔적을 남겨 두고 싶어 서둘러 상재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