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확보 기능 보강

용인시는 16일 처인구 원삼면 맹리저수지와 남동 신기저수지, 모현읍 갈담저수지 등 노후 저수지 3곳에 대한 정비공사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맹리․신기저수지는 경사면에 침투수가 발생하고 바닥 패임과 벽체 균열 등이 나타나 2016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해위험저수지로 분류됐다.

시는 31억원을 투입해 맹리․신기저수지 제방 182m를 보수하고 수위를 조절하는 개폐구통을 교체했다. 또 여방수로를 정비하고 준설을 통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갈담저수지는 취수시설과 여수토, 제방을 보강했다.

시는 재해위험저수지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는 처인구 이동읍 시미곡저수지에 대한 보수공사를 지난달 시작했다. 내년에는 원삼면 학일1호저수지와 남사면 통삼저수지 등 재해위험 저수지에 대해 국·도비 46억을 투입해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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